“캐딜락이 확 젊어졌다”… 차세대 럭셔리 SUV ‘XT4’ 오는 18일 공개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2월 8일 15시 48분


새 단장 거친 ‘캐딜락하우스 서울’서 첫선
XT4부터 XT5·XT6·에스컬레이드까지
북미시장과 동일한 신차 라인업 완성
젊은 럭셔리 소비자 공략
국내 출시 모델 ‘2.0 가솔린 터보’ 유력
현대차 투싼과 비슷한 크기

캐딜락이 최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T4’를 국내에 선보인다. 새로운 엔트리급 럭셔리 SUV를 도입해 소형부터 초대형 모델까지 브랜드 풀 라인업을 완성한다.

캐딜락코리아는 오는 18일 새로운 SUV 모델 XT4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새 단장을 거친 캐딜락하우스 서울에서 언론을 대상으로 신차공개행사를 열고 19일부터 소비자를 대상으로 특별 전시에 들어갈 예정이다.

캐딜락코리아에 따르면 XT4는 빠르게 성장 중인 준중형 SUV 시장을 공략하는 모델이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차세대 럭셔리카 소비자를 만족시키는 차종이라고 소개했다.

XT4 출시로 캐딜락은 국내 시장에서 북미시장과 동일한 수준의 신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SUV 모델은 XT4를 시작으로 XT5와 XT6, 에스컬레이드까지 총 4종으로 구성된다.
XT4는 독자적인 SUV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된 모델이다. 젊은 세대에 초점을 맞춰 감각적인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여유로운 퍼포먼스와 첨단 디지털 기능 등이 더해졌다고 캐딜락 측은 설명했다. 특히 동급 모델 중 뒷좌석 레그룸과 적재공간이 가장 넓고 다채로운 외장 컬러를 제공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북미 기준 차체 크기는 길이와 너비가 각각 4599mm, 1881mm, 높이는 1627mm다. 현대자동차 투싼(4630x1865x1665)보다 길이는 짧고 폭은 넓다. 휠베이스는 2779mm로 투싼(2755mm)보다 소폭 길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북미 시장 판매 모델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과 9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됐다. 최고출력 237마력, 최대토크 35.7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연비 효율을 높여주는 액티브퓨얼매니지먼트 시스템과 엔진 스톱·스타트 장치가 기본 적용된다. 전륜구동 방식이 기본이며 사륜구동 시스템을 옵션으로 추가할 수 있다. 현지에서 트림은 럭셔리와 프리미엄 럭셔리, 스포츠 등 3종을 고를 수 있다. 유럽 시장 판매 모델은 2.0리터 멀티젯Ⅱ 디젤 엔진 장착된다. 최고출력 172마력, 최대토크 38.8kg.m의 힘을 낸다. 국내 출시 모델은 가솔린 터보 모델이 유력하다.

캐딜락 관계자는 “젊어진 캐딜락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모델”이라며 “XT4의 매력을 다채롭고 특별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 캐딜락하우스 서울(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이 리뉴얼을 거쳤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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