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탑차·파워게이트·윙바디’ 3종 구성
정부(1600만 원)·지자체 보조금·취득세 등 혜택
지자체 보조금 300만~1100만 원
전동식 파워스티어링·버튼시동 등 기본 적용
1회 충전 시 최대 177km 주행 가능
가격 4421만 원부터(보조금 혜택 제외)
기아 봉고Ⅲ EV 내장탑차(표준형)
기아가 전기 상용차 모델인 ‘봉고Ⅲ EV 특장차’ 판매를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현대자동차 포터 EV 특장차와 비슷한 구성으로 판매된다.
포터 EV 특장차와 마찬가지로 ▲내장탑차(저상형/표준형/플러스형) ▲파워게이트 ▲윙바디 등으로 판매된다. 지난해 1월 선보인 초장축 킹캡 전기차 모델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파워트레인 역시 포터 EV와 동일하다. 최고출력 184마력 수준의 성능을 내는 135kW급 전기모터와 58.8kWh급 배터리를 탑재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177km를 주행할 수 있다. 저상형 내장탑차는 지하 주차장(높이 2.3m 기준) 출입이 가능하고 표준형/플러스형 내장탑차는 각각 1580mm, 1810mm의 화물실 높이를 갖춰 화물 적재가 용이하다고 기아 측은 전했다. 화물실 측면을 날개처럼 열 수 있는 윙바디 모델은 측면 도어 개방 시 화물실 개방감이 우수해 화물을 싣거나 내리는 것이 편리하도록 설계됐다.
기아 봉고Ⅲ EV 파워게이트 파워게이트는 모터를 이용해 화물칸 끝단에 위치한 게이트를 전동으로 올리고 내릴 수 있어 작업시간 단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리어게이트에 알루미늄 소재를 적용해 방청성을 높였고 견고함을 더했다고 한다.
편의사양으로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과 패들시프트, 버튼시동 스마트키, 전자식 파킹브레이크, 운전석 통풍&열선시트, 오토라이트컨트롤헤드램프, 하이패스 자동결제 시스템, 배터리 히팅 시스템 등이 기본 적용됐다. 선택사양으로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차로이탈방지보조(LKA), 운전자주의경고(DAW) 등을 고를 수 있다.
기아 봉고Ⅲ EV 윙바디 판매가격은 내장탑차 표준형 4421만 원, 저상형 4324만 원, 플러스형 4447만 원, 윙바디 4491만 원, 파워게이트 4401만 원 등으로 책정됐다. 차량 구매 시 정부 화물 전기차 보조금 1600만 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지자체별 상이), 취득세 140만 원 한도 감면, 공영주차장 주차비 및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기아 관계자는 “도심 운송 업무에 최적화된 봉고III EV 특장차는 우수한 경제성과 정숙성으로 소형화물 특장차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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