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큰 SUV 등장… 포드코리아, 플래그십 ‘익스페디션’ 사전계약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2월 15일 14시 30분


다음 달 공식 출시… 가격 8240만 원
7인승·8인승 버전 출시
3.5리터 V6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 탑재
최고출력 375마력·최대토크 65.0kg.m
포드코리아, 올해 신차 6종 출시 예정

포드코리아가 국내 초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장 공략에 나선다. 올해 두 번째 신차로 플래그십 SUV 모델을 다음 달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 포드는 국내 시장에 신차 6종을 투입해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공세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링컨 브랜드 초대형 모델까지 추가해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전망이다.

포드코리아는 오는 3월 출시를 앞둔 ‘익스페디션(Expedition)’에 대한 사전계약 접수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국내 공식 판매가는 8240만 원이다. 덩치가 비슷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보다 가격이 저렴하게 책정됐다.

익스페디션은 포드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풀사이즈 대형 SUV 모델이다. 국내 시장에서 대형 SUV로 분류되는 익스플로러(북미 기준 미드사이즈 SUV)보다 덩치가 큰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북미 기준(기본형)으로 길이와 너비가 각각 5334mm, 2134mm, 높이는 1935mm다. 휠베이스는 3111mm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5382x2059x1948, 휠베이스 3071mm, 북미 기준)와 비슷한 크기다.
포드코리아 측은 최근 국내에서 대형 SUV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가족과 함께 독립된 공간에서 레저 활동을 즐기는 소비자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를 반영해 보다 넉넉한 공간과 여유로운 적재공간을 제공하는 익스페디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국내 출시 모델은 2열 좌석에 독립식 캡틴 시트가 적용된 7인승과 2열 벤치 시트가 탑재된 8인승 등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특히 2열과 3열 파워 폴딩 시트를 접으면 차박과 캠핑 등에 최적화된 공간을 확보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북미 시장에는 길이가 5636mm에 달하고 휠베이스가 3342mm인 롱바디 버전도 판매 중이다.
파워트레인의 경우 3.5리터 V6 에코부스트(Eco-Boost)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과 셀렉트쉬프트(SelectShift) 10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최고출력 375마력, 최대토크 65.0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운전보조장치로는 ‘코파일럿360(Co-Pilot 360)’ 시스템이 탑재된다. 주차 공간과 주변 장애물을 감지하는 액티브파크어시스트와 360도 카메라, 사각지대정보시스템, 차선유지시스템 등 첨단 주행 지원 기능을 포함한다. 아웃도어 기능으로는 힐스타트어시스트와 프로트레일러백업어시스트 등이 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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