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 만에 되찾은 항공주권, 비하인드 스토리는?[떴다떴다 변비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16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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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시 마라도에서 남서쪽으로 200km가량 떨어져 있는 동경 125도 부근. 엄연히 한국의 하늘길이지만 이제까지 항공 관제권은 일본과 중국이 행사해 온 지역입니다.

이 제주 남단 하늘길 관제권을 37년 만에 온전히 한국이 갖게 됐는데요. 업계에서는 ‘37년 만에 항공 주권을 되찾아온 기념비적인 성과’ 라고까지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관제권이 된 항로는 1983년 제주 남단 공해에 설정됐던 ‘아카라 항공회랑(AKARA Corridor)’.

한국 비행정보구역(FIR·관제 비행정보 등을 관리하는 책임 공역)인데도 한국 중국 일본이 각자 관제를 하던 어정쩡한 구역입니다. 관제 소통이 원활하게 되지 않아 비행기 사고가 날 뻔한 상황도 여러 차례 있었는데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요?

우리 하늘이었지만, 우리가 관제를 하지 못했던 이유는 무엇이었까요?

37년 동안 왜 우리 하늘길을 우리가 관제하지 못했을까요?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던 아카라 항공회랑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었을까요?

37년 동안 막혀 있던 아카라 항공회랑을 되찾아온 비하인드 스토리를 ‘떴다떴다 변비행’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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