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스타필드 안성에서 만난 두 아이의 엄마인 40대 주부는 지난 10일 개통한 스타필드 안성 직결도로(임시사용도로)에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그는 “스타필드 안성 오픈 이후로 아이와 함께 자주 방문하는데, 집이 천안이라 안성 나들목을 통과해야 합니다. 오늘은 연휴다 보니 평소보다 막힐 거라 예상하고 왔는데, 새로 생긴 직결도로를 이용했더니 오히려 더 빠르고 편하게 올 수 있어 놀랐어요”라고 말했다.
스타필드 안성은 안성 나들목에서 주차장까지 바로 연결되는 직결도로 개통과 주변 도로 개선 작업을 위해 총 300억 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자한 결과, 원활한 입·출차 유도를 통해 진입시간을 단축시키고, 진입로 및 인근 지역 일대의 교통 흐름을 개선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서울, 오산 방면에서 오는 안성 나들목 하행, 천안 방면에서 오는 상행 이용객 모두 이용 가능하다. 초행길이어도 안성 톨게이트 진출 전부터 우측 두 차로(3, 4차로) 분홍색 바닥 유도라인을 따라 그대로 이동하면 되기에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집 주변에 큰 쇼핑몰이 없어 차량을 이용해 스타필드 안성을 자주 찾는다는 동탄 거주 30대 남성은 “내비게이션 안내에 따라 직결도로로 가니 국도도 거치지 않고 하이패스에서 바로 주차장까지 들어갈 수 있어 굉장히 편리하고 훨씬 수월했다”며 “앞으로 스타필드 안성을 더 자주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속도로 이용 고객들은 직결도로 개통으로 안성 나들목을 나와 네 차례 신호를 거쳐야 했던 것과 달리 국도 38호선에 전혀 영향을 주지 않고 주말에도 정체 없이 편리하고 빠르게 스타필드 안성을 이용할 수 있어 큰 만족감을 드러냈다.
안성 나들목 고속도로사업부 관계자는 “스타필드 안성 오픈 초 주말의 경우 다소 정체가 있었으나 직결도로 개통 후 밀리는 현상이 현저히 줄어 명절에도 큰 정체가 없었다. 나들목 진출 후 좌회전 신호 대기열이 줄어들어 나들목 통과 및 전체적인 교통 흐름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패션, 취미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마련, 새로운 명소로 부상
지난해 10월 7일 문을 연 스타필드 안성은 서울 인근 수도권을 벗어난 첫 스타필드로, 지역 내 부족한 쇼핑·문화 인프라 니즈를 충족시키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쇼핑문화 1번지로 거듭나고 있다.
먼저 1층에는 지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글로벌 브랜드들이 잇따라 입점해 있어 쇼핑을 즐기고 있는 트렌디한 사람들이 눈에 띈다.
글로벌 패션 브랜드 ‘자라’ ‘H&M’ 등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3대 글로벌 SPA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것은 물론이고 패밀리룩으로 사랑받고 있는 ‘폴로’ ‘빈폴’ ‘라코스테’ 등 3대 트래디셔널 캐주얼 브랜드가 동시 입점해 있다. 요즘 가장 핫한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 스트리트 브랜드 ‘난닝구’ ‘더일마’ 등도 안성, 평택 지역 최초로 입점했다.
고급 자동차 브랜드 ‘BMW’와 ‘제네시스’ 전시장에서는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차량을 비교해 보고 시승까지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카 마니아는 물론이고 가족과 함께 차를 구경하는 고객의 모습도 심심치 않게 보인다.
‘제네시스 스튜디오 안성’은 고객 방문 시 전문 큐레이터가 동행해 안내하고 시승 체험, 구매 상담까지 모두 가능하다. BMW 공식 딜러 내쇼날모터스가 운영하는 쇼룸은 ‘BMW 스타필드 인클루시브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스타필드 안성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풍부한 키즈 콘텐츠이다. 지역민 상당수가 14세 이하 자녀를 둔 3040가구라는 점을 고려해 키즈 콘텐츠에도 상당한 공을 들이고 있다.
2층에는 스타필드 대표 문화 공간인 ‘별마당 도서관’을 응용한 어린이도서관 ‘별마당 키즈’가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한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명소로 꼽힌다. 맞은편에 있는 전 세계 150여 개 캐릭터 장난감이 모인 키즈 전문점 ‘토이킹덤’도 인기다. 배스킨라빈스는 어린이 애니메이션 ‘바다탐험대 옥토넛’을 콘셉트로 적용한 매장을 열었다.
답답함을 날려줄 휴게 공간들도 즐비하다. 63m 높이의 ‘스타 전망대’(3층)와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할 수 있는 ‘펫파크’, 친환경 습지와 꽃과 초목들이 눈길을 사로잡는 ‘산책로’ 등은 지역주민들의 단골 나들이 코스다.
한국문화재디지털보존협회 및 블루캔버스와 함께 해외에 유출된 국보급 문화재를 디지털로 복원해 대형 미디어타워, 파노라마 등으로 감상할 수 있는 ‘디지털 귀향’전도 21일까지 진행된다. 전시된 문화재는 총 7점으로 특히 일본에 있는 조선시대 최고의 산수화인 안견의 몽유도원도를 대형 미디어타워에 그대로 옮겨와 스타필드 자체가 하나의 갤러리로 탈바꿈하는 놀라움을 자아낸다.
이 밖에도 안성 로컬푸드 매장 ‘안성마춤마켓’, 건강기능식품 전문 브랜드 ‘삼다원’, 안성에서 3대째 이어오고 있는 평양냉면 전문점 ‘장안면옥’ 등 지역 특산품 매장 및 대표 맛집들을 유치해 지역 먹거리 알리기에 앞장서며 소상공인과 지역민 모두에게 호평받고 있다. 또 줄 서지 않고 맛집 음식을 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스마트 주문 결제 서비스 ‘쓱오더’도 최근 도입했다.
스타필드 안성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고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 및 체계적인 방역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점포 방역 소독, 방문객 체온 측정을 위한 유인 열화상 카메라 및 안면 인식 발열 체크기 설치, 테이블 간 거리 유지, 비말차단벽 설치, F&B 매장 출입관리를 위해 ‘안심콜’을 운영 중이며 비상 상황을 대비해 관계 기관과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등록과 정산이 별도로 필요 없는 입·출차, 모바일 페이 결제, 스마트 오더 서비스 ‘쓱오더’ 등을 활용해 비대면·비접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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