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가 5002억 원을 출자해 9000억 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한다. 23일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의 2차 출자 공고를 24일 낸다고 밝혔다. 1차 출자는 지난해 12월에 공고됐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출자 사업은 스마트대한민국펀드와 성장 단계별 펀드, 분야별 펀드 등으로 구성됐다. 중기부는 스마트대한민국펀드에 500억 원을 출자해 1250억 원의 펀드를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지역뉴딜벤처펀드는 지난 1차 400억 원과 이번 2차 200억 원을 활용해 4개 권역별 모펀드를 조성한다. 또 400억 원을 출자해 인수합병(M&A)펀드를 조성하고, 모태펀드 300억 원을 활용해 해외벤처캐피털(VC)글로벌 펀드도 조성한다.
이 밖에도 창업초기펀드 1000억 원, 여성기업펀드 120억 원, 기술지주 펀드 100억 원, 소셜임팩트 펀드에 100억 원을 출자한다.
이번 2차 출자에는 특허청, 문화체육관광부 등 8개 부처도 참여한다. 특허청은 특허기술사업화 펀드를 1250억 원 규모로, 지식재산(IP) 기반 스타트업의 크라우드펀딩 지원 펀드를 150억 원 규모로 조성한다. 문체부는 약 900억 원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790억 원을 조성한다.
제안서는 다음 달 24∼31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다. 1·2차 심의를 거쳐 5월 운용사가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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