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3대 고급 차 브랜드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2월 26일 03시 00분


[소프트 파워 R&D 경영]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도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 타이어(OET)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OET 사업은 타이어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 사업이다. 완성차 업체의 엄격한 공급 조건을 충족해야 하고 신차 출시에 맞춘 최첨단 타이어 기술력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력은 추후 교체용 타이어(RET) 생산까지 적용된다. 타이어는 부품 브랜드가 외부에 노출되는 유일한 부품이기에 브랜드 가치가 중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혁신과 세계적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고급 완성차 업체들과의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셰의 첫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 OET를 공급했다. 이전 ‘마칸’ OET 공급을 통해 포르셰와 첫 협력에 나선 이후 2019년 3세대 ‘카이엔’에 이어 이번 타이칸에서도 공급사로 낙점됐다.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독일 3대 고급 브랜드에 OET를 공급하는 기록도 세웠다.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BMW ‘뉴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의 최고급 세단 ‘S클래스’와 고급 콤팩트 세단 ‘뉴 C클래스’, 아우디 ‘뉴 아우디 A4’에 한국타이어의 OET가 공급되고 있다. 이 밖에 BMW ‘4시리즈 쿠페’ ‘X5’ ‘뉴 X3’, 아우디 ‘뉴 RS5 쿠페’ ‘뉴 RS4 아반트’ ‘뉴 아우디 TT’ ‘Q7’ ‘SQ7’ ‘Q8’ ‘SQ8 TDI’, 메르세데스벤츠 ‘GLC’ ‘GLC 쿠페’ 등 여러 차종의 고급 차량에서도 한국타이어 OET를 만나볼 수 있다.

서형석 기자 skytree08@donga.com
#소프트 파워 r&d경영#한국타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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