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 2030년까지 전기차 전환…“내연기관 미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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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일 17시 10분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사진제공=볼보코리아)© 뉴스1
사진자료_볼보자동차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사진제공=볼보코리아)© 뉴스1
볼보자동차는 2030년까지 완전한 전기차 기업으로 전환한다고 2일 밝혔다.

이런 방침은 접근성이 뛰어난 고품질 충전 인프라의 급속한 확장과 관련 법안 입법 등이 순수 전기차에 대한 사용자의 수요를 가속화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됐다.

볼보는 글로벌 포트폴리오에 있어 내연기관의 비중을 점차 축소해나갈 계획이다. 온라인 판매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해 온·오프라인 통합 고객 서비스도 도입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2025년까지 글로벌 판매의 50%를 전기차, 나머지를 하이브리드로 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볼보는 지난해 첫 번째 순수 전기차 XC40 리차지를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조만간 40시리즈의 새로운 모델이자 두 번째 순수 전기차 발표할 예정이다.

하칸 사무엘손 볼보 최고경영자는 “성공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익성을 기반으로 한 성장이 필요하다”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전기와 온라인이라는 미래에 함께 투자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헨릭 그린 볼보 최고기술책임자는 “내연기관을 장착한 자동차의 미래는 없다”며 “볼보는 전기 자동차 제조사가 되겠다는 의지를 확고히 하고 있고, 이런 전환은 2030년까지 완료될 것이다.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하는 데 적극적으로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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