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사평가 논란에 “제도 개편하겠다”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3일 03시 00분


카카오가 논란을 일으켰던 인사 평가 제도를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2일 오전 여민수,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와 카카오 본사 직원이 참여하는 인사 평가 관련 ‘오픈톡’을 개최했다. 선착순 참석자 100명이 화상회의를 통해 참여했다. 카카오는 “논의를 통해 직원들에게 안정감과 긍정적 인식을 주는 쪽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최근 인사 평가 결과 중 ‘당신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한 동료의 수와 비율이 공개돼 직원들 사이에 갈등이 빚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고용노동부에 근로감독 청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는 “경고등이 켜진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건혁 기자 gun@donga.com
#카카오#인사평가#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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