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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銀 “채용비리 부정입사자 20명 전원 퇴직조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3-03 03:00
2021년 3월 3일 03시 00분
입력
2021-03-03 03:00
2021년 3월 3일 03시 00분
신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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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구제 위해 이달중 특채
우리은행이 채용 비리에 연루된 부정 입사자 20명 전원을 퇴직시킨 데 이어 이달 중 피해자 구제 차원에서 특별 채용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2015∼2017년 채용 비리로 입사한 부정 입사자 8명에 대해 법률 검토를 거쳐 지난달 말 퇴직 조치했다고 2일 밝혔다. 채용 비리와 관련해 대법원 최종 판결을 받은 우리은행 부정 입사자는 총 20명이다. 이 중 12명은 앞서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우리은행은 채용 비리로 인한 피해자 구제 방안을 검토했지만 피해자를 특정하지 못해 당시 불합격자에 대한 직접적인 구제는 힘들다고 결론 내렸다. 그 대신에 피해자 구제 방안의 일환으로 3월 중 20명을 특별 채용하기로 했다.
은행 관계자는 “당초 채용 계획 인원과는 별도로 20명을 뽑을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 채용에서 저소득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우대해 은행의 신뢰도를 높이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나리 기자 journari@donga.com
#우리은행
#채용비리
#퇴직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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