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재정을 투입해 청년 일자리 14만 개 등 일자리 27만5000개를 만든다. 구직을 단념한 ‘니트(NEET)족’ 청년 5000명을 직접 찾아내 취업을 지원한다.
정부는 2일 내놓은 ‘2021년도 추가경정예산안’에서 2조3000억 원을 투입해 청년·중장년·여성 일자리 27만5000개를 만든다고 밝혔다. 구직촉진수당 등 취업 지원도 확대한다. 청년일자리는 14만 개, 여성 일자리는 7만7000개, 중장년 일자리는 5만8000개가 포함됐다.
청년 일자리는 공연콘텐츠디지털화 등 정보기술(IT) 직무(5만5000개)와 저소득층 아이를 위한 온라인 학습도우미(4000개) 등이다. 중장년 일자리는 주로 생활방역(3만 개)과 지역 환경관리(1만2000개), 재활용품 선별(1만 개) 등이 포함됐다. 여성 일자리는 아동 돌봄(8000개) 등이다. 급여 수준은 온라인 학습도우미 등 파트타임 일자리가 월 70만∼80만 원, 풀타임 일자리가 월 200만 원가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6개월간 월 50만 원의 구직촉진수당과 취업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대상 청년을 기존 10만 명에서 15만 명으로 확대한다. 니트족 청년을 찾아내 취업을 지원하고, 고졸 청년과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맞춤형 일자리 사업도 신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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