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양평역 한라비발디 일반분양 1039가구(1·2단지) 모집에 1만4040명이 몰려 평균 13.5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청약 1순위에서 1만4000건이 몰린 것은 양평 일대 신규 분양 아파트 중 역대 최고다. 최고 경쟁률을 기록한 평형은 1단지이 전용 98㎡평형으로 34가구 모집에 1112건이 접수돼 그 경쟁률이 32.7대 1에 달했다.
업계 관계자는 양평역 한라비발디의 인기 요인으로 수도권 출퇴근이 가능하다는 점을 꼽았다. 양평역 한라비발디 청약을 넣은 청약자들은 양평은 물론 서울, 남양주, 하남, 성남 등 수도권 거주자까지 그 폭이 아주 넓다. 수도권 도심의 웬만한 아파트 전세값이면 내 집 마련이 가능한데다 KTX·경의중앙선 양평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위치한 점이 큰 매력으로 작용했다. KTX를 이용하면 양평역에서 서울 청량리역까지 20분대면 도달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평 최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라는 점과 교육인프라를 갖췄다는 점도 영향을 미쳤다.
양평은 수도권 비규제지역이다 보니 무주택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비율을 최대 70%까지 적용 받을 수 있다. 다주택자여도 주택구입시 대출이 가능하다. 무주택자 및 1주택자에 대한 취득세 중과도 적용되지 않는다. 양평역 한라비발디는 1차 계약금으로 우선 1000만원을 내고 30일 이내에 10%의 나머지 금액만 납부하면 된다. 중도금은 전액 대출이 가능하다. 1차 중도금 납부일이 오는 10월 28일이다. 양평은 전매제한이 6개월이어서 1차 중도금 납부 전에 전매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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