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순수토지 거래량은 2017년 9243필지로 역대 최다를 기록한 뒤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7352필지가 거래됐다. 하지만 연간 3000∼4000건이던 2017년 이전 거래량에 비하면 대폭 늘어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 정부가 3기 신도시 조성 계획을 밝힌 2018년 당시 서울 거주자의 광명 토지 매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광명의 2018년 전체 토지 거래량 1665필지 가운데 서울 거주자의 거래가 33.1%(551필지)에 이른다. 시흥도 전체 8111필지 중 24.4%인 1980필지를 서울 거주자가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정부는 2018년 9월 신도시 조성 계획을 공식화했고, 그 전인 8월경부터 시장에서는 신도시가 지정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기 시작했다. 과거 보금자리지구로 지정됐다 해제된 뒤 특별관리구역으로 다시 지정된 광명시흥지구는 당시 가장 유력한 신도시 후보로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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