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여성, 5~10년차 직장인 비중이 높아
직무, 진로에 대한 회의감(17.3%)이 주원인
직장인 3명 중 2명은 업무 몰입 후 무기력증을 겪는 이른바 ‘번아웃 증후군’을 겪어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이유로는 업무 회의감 및 성과보상 불만족이 꼽혔다.
인크루트는 직장인 7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번아웃 증후군 경험여부’ 설문조사에서 최근 1년간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는지 묻자 응답자 64.1%가 동의했다고 8일 밝혔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 64.8%, 30대 74.9%, 40대 64.3%, 5대 이상 43.7%가 번아웃 증후군을 겪었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직장인 60.3%, 여성 직장인 67.4%가 번아웃 증후군을 경험했다.
번아웃 증후군은 5~10년차 직장인들이 크게 호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재직연차별로 번아웃경험 비율을 살펴보면 ’5~10년차‘(79.7%),’10~15년차‘(75.8%), ’3~5년차‘(73.3%), ’1~3년차‘(61.9%), ’1년차 미만‘(54.4%), ’15년차 이상‘(49.2%) 순으로 집계됐다.
직장인이 꼽은 번아웃 증후군 계기(복수선택)로는 ’직무, 진로에 대한 회의감‘이 17.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코로나 시국 장기화‘(13.3%), ’일과 삶의 불균형, 워라밸 부족‘(12.5%), ’업무성과, 실적에 대한 보상 불만족‘(11.6%), ’과도한 업무량, 실적압박‘(10.9%), ’복리후생, 기업문화 등 근무환경 불만족‘(9.7%), ’상사 및 동료와의 갈등‘(9.7%)등의 이유가 확인됐다.
한편 직장인들은 무기력함을 극복하는 방편으로 ’휴가 및 여행‘(25.3%), ’자기계발‘(24.1%) 등을 찾았다. 이직(18.3%) 및 퇴사(14.1%), ’직장 내 인간관계를 포기‘(8.4%)했다는 응답도 나왔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