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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알리바바 다음 최대어된 쿠팡…공모가 주당 35달러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03-11 11:03
2021년 3월 11일 11시 03분
입력
2021-03-11 10:56
2021년 3월 11일 10시 56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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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하는 쿠팡의 공모가가 35달러로 책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결정됐다고 보도했다. 전날 쿠팡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에서 제시한 공모 희망가(주당 32~34달러) 상단보다도 높은 가격이다.
쿠팡은 이번에 총 1억2000만 주를 공모한다. 이에 따라 42억 달러(약 4조8000억 원)를 조달할 수 있게 됐다.
쿠팡의 기업가치도 7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계산한 쿠팡의 기업가치는 600억 달러(약 68조3000억 원)다. 외국기업으로는 지난 2014년 상장한 중국 e커머스 기업 알리바바 이후 최대어다.
또 국내 증시에 상장된 네이버(약 61조 원)와 현대차(약 49조 원)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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