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전기차 구독서비스 ‘위블 비즈’ 제공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5일 03시 00분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차’ 업무협약
연말까지 니로EV 등 30대 이상 운영

송호성 기아 사장(앞줄 왼쪽)과 서철모 화성시장(앞줄 오른쪽)이 12일 경기 화성시 화성시청에서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아 제공
송호성 기아 사장(앞줄 왼쪽)과 서철모 화성시장(앞줄 오른쪽)이 12일 경기 화성시 화성시청에서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기아 제공
기아가 경기 화성시와 함께 전기차 보급과 모빌리티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기아는 화성시와 ‘친환경 미래차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기차 등 친환경 차량 보급 확산 △공유 모빌리티 활성화 △자율주행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환경 조성 △목적 기반 차량(PBV·Purpose Built Vehicle) 실증사업 추진 등에서 협력한다고 14일 밝혔다.

기아는 첫 사업으로 15일부터 화성시에 ‘위블 비즈(wible BIZ)’ 서비스를 제공한다. 위블 비즈는 공공기관, 기업 등이 정해진 업무시간 동안 전기차를 구독해 사용하고 그 외 시간에는 개인이 출퇴근, 레저용으로 전기차를 쓸 수 있게 하는 서비스다. 구독과 공유가 결합된 서비스로 공공, 기업, 개인이 모두 저렴하게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이 멈춰있는 시간도 줄일 수 있다.

기아는 차량 관리, 애플리케이션, 정보기술(IT) 솔루션까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기아는 화성시에 니로EV 전기차 10대를 투입하는 걸 시작으로 연말까지 최대 30대 이상 운영할 계획이다. 안정화 기간을 고려해 초기 6개월간은 화성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후 화성시민을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변종국 기자 bjk@donga.com
#기아#전기차#위블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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