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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베일벗은 기아 전기차 ‘EV6’…‘타이거 페이스’ 눈길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3-15 17:07
2021년 3월 15일 17시 07분
입력
2021-03-15 16:51
2021년 3월 15일 16시 51분
변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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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 © 뉴스1
기아가 15일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을 적용한 첫 전기차 ‘EV6’의 내·외부 디자인을 공개했다. EV6의 구체적인 제원은 이달 말 공개할 예정이다. 판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전면부에는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 그릴을 적용했다. 기존 기아의 정면 디자인이었던 타이거 노즈 그릴보다 온화하면서도 더 날카롭다는 느낌을 준다. 디지털 이미지를 구성하는 전자 픽셀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주간 주행등(DRL)에는 ‘무빙 라이트 패턴’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중앙 부분을 가로지르는 LED 클러스터 램프를 장착했다. LED 램프를 뒷날개 모형으로 꾸며 미래지향적 느낌을 살렸다는 평가다.
기아 최초의 전용 전기차 EV6 © 뉴스1
내부는 대시보드의 3분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디스플레이가 인상적이다. 운전자를 중심으로 넓게 배치해 실내가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센터 콘솔은 마치 중앙에 떠 있는 듯하게 만들었다. 센터 콘솔을 앞뒤로 움직일 수 있는 현대차 ‘아이오닉5’과 달리 다이얼 변속기와 햅틱 기술을 담은 버튼을 달며 콘솔 기능을 강조했다.
카림 하비브 기아 디자인담당 전무는 “대조되는 디자인과 색상 등을 융합해 미래 지향적인 느낌을 구현한다는 기아의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철학을 반영했다. 독창적이고 창의적 즐거움을 디자인해 고객이 기아의 철학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변종국기자 bj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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