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아파트도 8개월 새 6억 올랐다 [청계천 옆 사진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5일 18시 04분


지난해 7월 세종시 아파트 가격(위쪽)과 8개월 가량이 지난 오늘 아파트 가격(아래). 뉴스1/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지난해 7월 세종시 아파트 가격(위쪽)과 8개월 가량이 지난 오늘 아파트 가격(아래). 뉴스1/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정부가 15일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을 발표했다. 세종시 공시가격이 70.68% 가량 폭등한 것으로 나타났고, 대전과 서울 등지도 평균 20% 가량 올랐다. 세종시는 17개 시.도 가운데 상승률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그 이유로는 공시가격 현실화와 부동산 가격 급등으로 풀이된다.

올해 공시가격이 70.68% 급등한 세종특별시. 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올해 공시가격이 70.68% 급등한 세종특별시. 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정부세종청사와 호수공원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 단지. 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정부세종청사와 호수공원에 인접해 있는 아파트 단지. 양회성기자 yohan@donga.com

특히 세종시는 지난해 국회 이전 등 호재로 시세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세종시 보람동의 한 공인중개사 앞에 적힌 아파트 매매 가격을 보면 8개월 새 얼마나 올랐는지 체감할 수 있다.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곳은 호려울 마을 4단지 43평형으로 지난해 7월 7억 9천만 원(3층)에 매물이 있었다. 오늘 걸린 시세표에는 같은 평형이 6억원 가량 오른 13억 7천만 원(5층)에 나와 있다.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호려울 4단지 아파트 매물. 네이버 화면 캡처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호려울 4단지 아파트 매물. 네이버 화면 캡처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아파트 매매 그래프와 매물가격. 네이버 화면 캡처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온 아파트 매매 그래프와 매물가격. 네이버 화면 캡처

매물가격은 12억 1천만 원에서 14억까지 나와있다. 실거래 최고가는 12억 1천만 원.네이버 화면 캡처
매물가격은 12억 1천만 원에서 14억까지 나와있다. 실거래 최고가는 12억 1천만 원.네이버 화면 캡처

호려울 1단지 25평형 아파트도 4억 9천만 원(16층)에서 7억 5천만 원(18층)으로 오른 가격에 매물이 있다. 4단지 31평형도 6억 1천만 원(10층)에서 8억 6천만 원(11층)으로 2억 5천만 원 가량 오른 매물이 적혀있다. 이번 공시가격은 다음 달 5일까지 의견을 받아 검토한 뒤 4월 29일 결정돼 공시할 계획이다.

김재명 기자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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