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아파트 공급… 비규제지역 김해 최대 랜드마크 단지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9일 03시 00분


[부동산 인사이드]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
최고 49층, 15개 동 규모
생활 편의시설 접근도 쉬워

지난해부터 수도권과 광역시의 분양권 전매가 사실상 금지되면서 지방 비규제 지역에 대한 관심이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기존에는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만 전매가 제한됐지만 현재 수도권 대부분 지역과 지방 광역시까지 확대되면서다. 이 지역들은 소유권 이전 등기 시까지 전매를 할 수 없게 됐다. 반면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 지방 중소도시는 당첨자 발표 후 곧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이 가운데,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 컨소시엄이 경남 김해시 신문동 699-1 일대에 짓는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가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키고 있다. 이 단지는 총 15개 동, 지하 4층∼최고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공동주택 3764가구(전용 64∼163㎡), 오피스텔 629실(전용 23∼59㎡) 총 4393가구가 공급된다. 이 중 아파트 일반분양분 1253가구와 오피스텔 629실을 함께 분양할 예정이다. 시행사는 ‘율하이엘지역주택조합’이다.

김해율하 더스카이시티 제니스&프라우는 완공 후 김해시 최대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로 거듭나게 되며 우수한 입지 여건과 굵직한 개발호재를 모두 지니고 있어 실수요자들은 물론이고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김해의 신도심에 해당하는 장유신도시와 김해율하지구와 접해 있어 생활편의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바로 옆엔 김해관광유통단지가 있어 대규모 상업·문화·여가시설을 한번에 이용할 수 있다. 이곳에는 농협하나로마트를 비롯해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김해롯데워터파크 등이 입점해 있다.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도 갖추고 있다. 김해관광유통단지 바로 북쪽에 위치한 칠산로를 통해 김해 구도심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장유 나들목을 통해 남해 제2지선고속도로로 쉽게 진입할 수 있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부산과 창원 등 주요 도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김해국제공항도 가까이 있다.

향후 대중교통 여건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부전∼마산 복선전철이 내년에 개통(예정)되면 부산과 창원으로 출퇴근도 수월해진다. 김해시에 따르면 장유역에서 창원역까지 이동시간이 27분, 부전역까지 30분 정도 소요된다. 장유여객터미널(계획)도 가까운 곳에 신설될 예정이다.

김해시는 지방의 비규제 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만 지나면 가구주뿐 아니라 가구원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유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으며 가점제의 비중도 낮다. 비규제 지역인 데다 지방 광역시에 해당되지 않으므로 전매제한 기간도 없다. 또 취득세 및 재산세, 양도세 등 부동산 관련 세금에 대한 부담도 크게 덜 수 있다.

두산건설·코오롱글로벌은 이달 중에 본보기집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할 계획이다. 본보기집은 김해시 부원동 188 일원에 마련된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부동산 인사이드#분양#부동산#김해율하#더스카이시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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