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전국상의 회장들과 첫 상견례…“지역경제 활성화 협력”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18일 17시 08분


“지역경제팀을 신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함께 나서겠습니다.”

최태원 서울상공회의소 회장(차기 대한상의 회장)이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전국상공회의소 회장 상견례’ 행사에서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또 “상공회의소는 회원사의 권익 대변은 물론이고 사회발전에 기여해야할 책무도 있다”면서 “전국상의 회장들의 따뜻한 조언과 협력이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서울상의 회장직에 오른 최 회장이 전국상의 회장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리였다. 최 회장은 서울상의 회장이 대한상의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24일 대한상의 의원총회를 통해 제 24대 대한상의 회장으로 선출될 예정이다.

최 회장은 이날 “새로운 시대를 맞아 국민들이 상의에게 갖는 기대감이 있을 것이며 이를 어떻게 할 수 있을지가 고민이자 숙제”라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태원 서울상의 회장,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 이재하 대구상의 회장 등 65명의 전국상의 회장이 참석했다. 장인화 부산상의 회장은 “상의가 앞장서서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중심 경영이 우리 미래를 위한 큰 화두인 만큼 앞으로 자주 소통하고 협력하자”고 말했다. 최 회장은 오는 29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대한상의 회장으로서 역할과 구상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밝힐 계획이다.

서동일 기자 dong@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