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토지거래 지방공직자 28명 추가 확인…23명은 투기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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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19일 14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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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기 신도시 관련 토지거래를 한 공무원과 공기업 직원 지방공직자 2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이 중 투기 의심자는 23명이다.

최창원 국무1차장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부합동조사단 2차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지자체 공무원 23명, 지방공기업 직원 5명 등 28명이 추가 적발됐다.

합조단은 “3기 신도시 관련 지방자치단체 개발업무 담당공무원 및 지방 공기업 직원 878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28명이 3기 신도시 지구 및 인접 지역 내 토지 거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 차장은 “28명 중 23명은 투기가 의심돼 수사 의뢰를 하기로 했다. 나머지 5명은 가족 간 증여로 추정되는 거래가 확인됐으며, 향후 수사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 합동 특별수사본부에 이첩할 예정”이라 밝혔다.

또 최 차장은 “이번 조사대상 가운데 개인정보를 제출하지 않은 127명의 명단을 특별수사본부에 통보할 예정”이라 전했다.

한편, 토지거래 외에도 3기 신도시 인접 지역에서 아파트 등 주택거래를 한 사람은 237명으로 확인됐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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