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식품을 찾는 ‘집밥족’이 늘면서 이색적인 채소를 찾는 고객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마트에 따르면 올 1월 1일∼3월 15일 샬롯, 새싹보리 등 ‘이색 채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6.5% 늘어났다. 바질, 로즈메리, 애플민트 등을 포함한 ‘허브 채소’ 매출도 169.5% 늘었다.
이러한 수요를 겨냥해 롯데마트는 이색 신선식품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샐러드 채소인 살라트리오와 크리스털레터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살라트리오는 뿌리째 수확한 채소로 오크레드, 오크그린, 크리스피 레드 3가지 품종을 한번에 맛볼 수 있다. 크리스털레터스는 아삭하고 시원한 식감과 단맛이 특징이다. 국산 청견오렌지와 흥진조생 감귤 품종의 교합종인 제주 탐라향 등 이색 과일도 판매하고 있다.
25일부터 롯데마트 서초점과 잠실점, 판교점 등 수도권 일부 매장에서는 네잎클로버와 ‘설탕당근’으로 불리는 파스닙 등 이색채소 2종을 판매한다. 네잎클로버(10입)는 1팩에 3480원, 파스닙(600g)은 3980원이다. 롯데마트 우상아 채소 상품기획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일상이 무료해지면서 이색 상품을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다”며 “이색 신선식품으로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