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배터리 통해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 선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4일 03시 00분


[친환경으로 ESG 선도하는 기업]LG그룹

LG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을 극복하고 어떠한 위기에도 흔들림 없이 영속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친환경·동반성장·사회공헌·윤리 등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 상생 지원을 비롯해 우리 국민과 지역사회의 피해 회복을 위한 지원까지 코로나 시대를 맞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LG는 환경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과 투자를 통해 국제적 환경규제 강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친환경 제품 및 기술 개발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LG화학은 미래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선도할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세계 최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한국의 현대·기아차를 비롯해 미국의 GM, 포드, 유럽의 아우디, 폭스바겐, 르노, 볼보 등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주도권을 확보해 왔다.

또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시장 확대를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신재생에너지의 품질을 높이는 등 전력공급 시스템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LG화학은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국내 7개 사업장에서 총 130MWh 규모의 ESS 설비를 운영하고 있으며 협력회사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지원하는 에너지 동행 사업을 펼치고 있다. LG화학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7개사 에너지 진단을 진행해 약 1만1000t의 온실가스 감축과 48억 원 규모 에너지 비용 절감 아이템들을 발굴했다.

LG화학은 기후변화 대응 활동으로 국내 석유화학기업 최초로 ‘2050 탄소중립 성장’이라는 도전적인 목표를 수립했다. LG화학은 2050년 탄소 배출량 전망치 대비 75% 이상을 감축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 효율화 등 실행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자원 선순환 활동의 일환으로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하는 PCR(Post Consumer Recycled) 수지, 폐배터리 회수를 통한 배터리 재활용·재사용 기술 등 지속가능한 기술 혁신을 이어갈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친환경 인증을 획득한 인조대리석과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친환경 제품을 선보이고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LG하우시스의 6개 인조대리석 제품은 생산 과정에서 모두 10% 이상의 재활용 인조대리석 원자재를 사용해 ‘SCS 재활용 원료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LG하우시스는 제품 자체의 친환경성을 넘어 환경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한 제품 개발에도 앞장서고 있다. 2018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페트병 재활용 가구용 필름이 대표적이다. LG하우시스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전용면적 84m²(옛 34평형) 아파트 한 가구의 주방가구(싱크대)에 적용할 경우 약 70개의 페트병이 재활용된다.

미세 플라스틱이 해양생태계를 파괴하는 주범으로 알려진 가운데 LG생활건강은 사용하는 것만으로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할 수 있는 제품을 선보이며 친환경 생활문화 기업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 사옥과 아시아 최대 규모의 평촌 메가센터(IDC)를 친환경 건물로 구축했다. 용산 사옥은 18∼20도로 유지되는 지열을 냉난방에 활용해 1만1000kWh의 전력을 절감하고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해 연간 7만6000kWh의 전력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면서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있다.

정상연 기자 j301301@donga.com
#기업#산업#경영#친환경 esg선도기업#lg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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