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리더를 위한 경영저널 DBR(동아비즈니스리뷰) 2021년 3월 2호(317호)의 주요 기사를 소개합니다.
명함관리 서비스 ‘리멤버’의 반전
○ DBR Case Study
창업 후 6년간 뚜렷한 수익 모델이 없다는 비판을 받아온 명함 관리 서비스 ‘리멤버’는 2019년 7월 인재 서칭 서비스 ‘리멤버 커리어’를 선보이며 채용 및 이직 시장의 트렌드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리멤버는 국내 채용 및 이직 시장이 기존의 잡 포스팅 중심에서 인재를 직접 찾아 스카우트하는 방식으로 변화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명함을 매개로 가입자를 모으며 때를 기다렸다. 그리고 가입자 수가 300만 명을 넘어선 시점에 ‘리멤버 커리어’를 선보이며 기존의 채용 포털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양질의 인재 풀, 검색 편의성을 극대화한 UX·UI, 지원자가 속한 회사나 계열사는 지원자의 등록 여부를 알 수 없게 한 폐쇄성 등을 바탕으로 짧은 시간 내에 급성장했다.
‘기후금융’에 눈돌리는 기업들
○ 기후 금융 시대의 기업 전략
ESG의 인기와 함께 기후금융(climate finance)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후금융이란 저탄소 경제의 실현을 위해 탄소 배출이 적은 기업에 투자를 유도하는 ‘탈탄소화 자금흐름’으로 정의된다. 최근 기후금융의 급속한 성장은 글로벌 자본의 배분이 지속가능 자산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음을 뜻한다. 종전에는 자본의 효율적 배분은 곧 이윤 극대화와 초과 수익의 추구를 의미했지만 이제는 이에 더해 기후 리스크의 대응,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책임 투자가 금융의 중대한 목표 중 하나로 부상한 것이다. 기업은 이런 변화에 발맞춰 기후공시, 녹색분류체계, 건전성 감독 등 3가지 제도적 기반을 중심으로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