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시장 규제로 수도권 내 비규제지역의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정부는 2.20 대책을 시작으로 12.17 부동산 대책까지 총 4차례에 걸쳐 규제지역을 확대했다. 전국 226개 지역 중 49개 지역이 투기과열지구, 111개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됐다.
특히 수도권은 지난해 12월 18일 파주시까지 규제지역으로 묶이며 연천, 포천, 동두천, 가평, 양평, 여주, 이천 등 일부지역만 비규제지역으로 남게 됐다. 이들 비규제지역에 높은 관심이 집중되는 가장 큰 이유는 조정대상지역에 반해 여러가지 규제에서 자유롭다는 점이다.
조정대상지역은 종합부동산세와 양도소득세가 중과되고, 주택담보인정비율(LTV)도 최대 50%로 줄어든다. 2주택자 이상은 주택담보대출이 불가능하고, 1주택자는 대출을 받아 집을 마련할 경우 2년 안에 기존 주택을 처분해 새집으로 전입해야 한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터 조정대상지역내 분양권을 취득하면 주택수에 포함돼 양도소득세가 중과된다.
반면 비규제지역은 조정대상지역, 투기과열지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규제가 자유롭다. 청약통장 가입 후 1년 이상이 되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 1순위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고, 규제지역과 달리 대출도 가능(LTV 최대 70% DTI 최대 60%)하다. 이러한 장점들로 인해 비규제지역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정부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기조가 전반적으로 규제에 치우쳐 있는 만큼 수도권 비규제지역 희소성은 갈수록 높아질 것”이라며 “비규제지역은 상대적으로 규제에서 자유롭기 때문에 대출 등 여러가지 요건에서 내집마련에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DL이앤씨는 경기도 연천군 연천읍 옥산리 860번지 일원에서 ‘e편한세상 연천 웰스하임’을 오는 5월 분양한다.
이 단지는 연천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민간분양 1군 브랜드 아파트 단지로 지하 1층~지상 23층의 아파트 6개 동, 전용면적 59~84㎡로 구성된다. ‘C2 하우스’ 평면설계와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 등 최고 수준의 특화설계가 적용될 예정이다.
오는 2022년 지하철 1호선 연장 개통예정인 연천역 역세권 단지인 만큼 미래가치도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금호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포천시 군내면 구읍리 655번지 일원에서 ‘포천 금호어울림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동, 579가구 규모로 전 가구가 전용면적 84㎡ 단일평형으로 조성된다. 서울 및 경기북부를 잇는 지하철 7호선 포천역(2028년 개통 예정) 역세권 입지를 갖췄으며 세종포천고속도로(구리~포천)을 통한 서울 진입 및 43번, 87번 국도를 통한 인근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포스코건설은 오는 4월 경기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38-1번지 일원에서 ‘더샵 양평리버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3층, 6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3가구로 구성된다. 6번 국도, 88번 지방도, 중부내륙고속도로 등 도로망과 인접해 있어 수도권 전 지역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KTX 및 경의중앙선 양평역이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 여건 또한 갖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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