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모든 것이 가능한 집의 재발견, 올웨이즈 홈(ALL+ways Home)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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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추천하는 올봄 라이프스타일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대표이사 강승수)이 2021년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를 23일 발표했다. 주제인 ‘올웨이즈 홈’은 변화하는 시대상을 반영한 중의적 표현이다. 첫 번째는 ‘항상 집’이라는 뜻으로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했고, 합성어인 ‘All+ways Home’은 ‘모든 길은 집으로’라는 뜻으로 집이 생활의 중심이 되고 있는 현상을 담았다. 한샘은 코로나19 이후 달라진 일상 속에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라이프스타일과 집의 새로운 가능성에 대해 모색했다.

● 라이프스타일 핵심 키워드 5가지 선정

한샘의 라이프스타일 키워드 5가지는 집을 뜻하는 영어 ‘House’의 앞글자에서 따왔다. △홈루덴스(Home-Ludens) △오픈키친(Open Kitchen) △언택트 라이프(Untact Life) △스마트홈(Smart-Home) △맞춤수납(Efficient Storage)이다.

최근 유행하는 ‘홈루덴스족’이라는 신조어는 놀이하는 인간이라는 의미의 ‘호모루덴스’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밖에서 활동하지 않고 주로 집에서 놀고 즐길 줄 아는 사람들을 가리킨다. 한샘도 이러한 현상을 반영해 집을 홈시네마, 가족살롱,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취미활동을 지원하는 공간으로의 변화를 시도했다. 집에서 직접 요리하는 ‘홈쿡’ 트렌드가 떠오름에 따라 거실과 부엌의 경계를 허문 ‘오픈키친’ 인테리어도 주목받고 있다. 가족과 함께 요리하고 식사하는 넓은 부엌과 다이닝 공간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초등 자녀 3인 가족을 위한 99㎡ 모델하우스 ‘다채로운 일상의 즐거움 스마트홈’.
초등 자녀 3인 가족을 위한 99㎡ 모델하우스 ‘다채로운 일상의 즐거움 스마트홈’.
비대면으로 재택근무, 온라인 수업을 하는 ‘언택트 라이프’가 활성화되면서 홈오피스, 자녀 방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가구, 가전이 조화를 이루는 ‘스마트 홈’도 선보였다. 다양한 가전제품들을 전체적인 디자인 조화와 사용자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효율적인 동선으로 배치했다. 또 음성 명령만으로 TV의 전원을 껐다 켜고, 조명을 자동으로 조절하는 편리한 공간을 구현했다.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한 ‘맞춤 수납’ 솔루션도 제공한다. 자전거 등 부피가 큰 취미용품을 수납하는 ‘팬트리 공간’과 거실, 침실, 자녀 방, 드레스룸 등에는 빌트인 맞춤수납장을 설치했다.

●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2가지 신규 모델하우스

한샘은 변화하는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초등 자녀가 있는 집 99m²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20m² 등 2가지 모델하우스를 선보인다.

‘초등 자녀가 있는 집 99m²’는 부모의 재택근무와 아이의 온라인 수업을 위한 각각의 독립 공간과 가족이 함께 취미를 공유하는 거실이 공존한다. 스마트폰 GPS를 활용해 가족이 집에 도착하기 전에 환기 시스템을 작동하거나 침대 온열패드를 작동시키는 홈 IoT 기술도 돋보인다. 이 모델하우스는 한샘리하우스 스타일패키지 ‘모던베이지 내추럴’로 꾸몄다.

‘중등 자녀가 있는 집 120m²’는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요리와 식사를 즐기는 공간으로 꾸몄다. 거실에는 라운지형 소파를 배치했고, 대형 아일랜드 부엌을 배치해 함께 마주 보고 요리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음악, 독서, 꽃꽂이 등 다양한 취미생활을 위한 공간도 돋보인다. 스타일패키지 ‘모던클래식 크림’으로 공간을 꾸몄는데 벽이나 방문에 프레임 형태의 장식패널을 덧댄 ‘웨인스코팅’을 활용했다.

중등 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20㎡ 모델하우스 ‘우아한 클래식 감성의 아틀리에 하우스’.
중등 자녀 3인 가족을 위한 120㎡ 모델하우스 ‘우아한 클래식 감성의 아틀리에 하우스’.
‘2021년 봄 라이프스타일 트렌드’는 언택트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볼 수 있다. ‘한샘 닷컴’에 접속하면 발표회 영상 콘텐츠 및 가상현실(VR) 모델하우스를 확인할 수 있고 개별 제품 정보도 찾아볼 수 있다. 리모델링을 위한 다양한 건자재 신제품도 선보였다. 벽장재로는 대리석, 타일 등 다양한 패턴을 프린팅해 시공하는 대형 벽패널 ‘와이드 월플러스’와 ‘한샘 M보드’를 출시했다. 욕실은 지난달 출시한 프리미엄 ‘바스바흐(BATHBACH)’를 모델하우스에 처음으로 적용해 더욱 고급스러운 공간으로 꾸몄다. 창호는 단열 성능이 우수하고 친환경 인증을 받은 신제품 ‘유로700NEW’를 출시했다.

한샘 디자인본부 김윤희 상무는 “맞벌이 부부의 증가, 스마트홈의 발전, 재택근무 확대 등 사회 변화에 맞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것이 인테리어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집#재발견#올웨이즈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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