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수첨수지 생산량 2배 증가 전망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3월 26일 03시 00분


한화솔루션은 자체 개발한 헬스케어 소재 ‘수소첨가 석유수지’(수첨수지)의 올해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2배로 늘어난 4만8000t에 이를 전망이라고 25일 밝혔다. 수첨수지는 기저귀, 생리대, 마스크 등의 위생용품에 사용되는 무독·무취 친환경 접착 소재다.

한화솔루션은 최근 독일 헨켈, 미국 H.B풀러, 프랑스 보스틱 등 접착제 분야 글로벌 기업과 잇달아 계약을 체결했다. 친환경 접착제 시장이 연 8%씩 성장하며 수첨수지 수요가 커지고 있지만 인체와 직접 접촉하는 제품에 쓰이기 때문에 안전성 및 품질 기준이 까다롭다. 이 때문에 미국 엑손모빌 등 일부 글로벌 기업이 과점해 왔다.

한화솔루션은 2014년 불순물을 제거하는 기술을 개발한 데 이어 2019년 11월 전남 여수시 사업장에서 연 5만 t 규모의 상업생산에 들어갔다.

홍석호 기자 will@donga.com
#한화솔루션#수첨수지#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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