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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롯데택배 이어 CJ대한통운도 가격 인상…소형 기준 250원↑
뉴시스
업데이트
2021-03-26 00:12
2021년 3월 26일 00시 12분
입력
2021-03-26 00:10
2021년 3월 26일 00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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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초 롯데글로벌로지스가 택배요금을 인상한데 이어 업계 1위 CJ대한통운도 다음달부터 기업고객 계약단가를 250원 인상하기로 했다. 한진 역시 가격 인상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택배비 줄인상이 현실화했다.
CJ대한통운이 최근 각 대리점에 배포한 새로운 운임표에 따르면 소형(세변의 합 80cm·2kg 이하) 상품 계약단가가 기존 1600원에서 1850원으로 250원 인상됐다.
또 이보다 한 단계 큰 상자(100cm, 5kg 이하)는 1800원에서 2100원으로 300원 오르는 등 구간별 인상이 이뤄졌다.
다만 개인고객 택배운임은 인상하지 않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 역시 지난 15일부터 온라인쇼핑몰 등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택배운임을 인상했다.
1750원이던 소형 택배가가 1900원으로 인상됐다. 롯데택배의 택배 운임은 규격에 따라 150원에서 최대 2100원(비규격)까지 인상됐다.
한진택배의 경우 아직 택배 운임 인상을 공식화하지 않았지만 가격 인상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진은 초소형 택배는 1800 미만으로 계약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택배 3사의 소형 기준 택배비는 모두 1800원 이상으로 상향됐다.
택배사들의 가격 인상은 택배기사 과로방지 대책으로 분류인력이 투입되고 분류 자동화 투자가 이뤄지며 택배사 비용부담이 늘어난데 따른 것이다.
CJ대한통운과 롯데로지스틱스, 한진 등은 택배기사 과로 방지를 위해 지난 2월 6000명의 분류인력 투입을 완료했다. CJ대한통운 4000명, 롯데로지스틱스 1000명, 한진 1000명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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