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초중고교생에게 ‘코딩’은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AI)이나 클라우드 등 유망 미래 산업에 취업하기 위해선 코딩 역량이 필수라는 인식도 널리 퍼졌다. 아울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대면 교육이 위축되면서 코딩로봇 교육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져가고 있다.
로봇 전문기업 GJS로봇의 공식수입사 디지시스㈜가 론칭한 스마트 코딩로봇 지오(GEIO)에 대한 관심 또한 높다. 디지시스는 지난해 12월에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모션싱크로봇 ‘갠커엑스’ ‘갠커엑스 쉴드’를 연이어 출시했다. 갠커엑스와 갠커엑스 쉴드는 배틀로봇으로 생산됐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인 인공지능과 휴머노이드 모션싱크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교보재로서도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스마트 코딩로봇 지오는 7가지 게임 모드와 자체 개발한 입문용 스크래치 코딩 교육 프로그래밍 모드를 제공해 어린이들도 쉽게 블록 코딩으로 다양한 동작을 만들고 제어할 수 있다. 갠커엑스는 로봇축구, 3D 프린팅, 격투대회 등 다양한 커리큘럼을 만들 수 있으며 놀이와 학습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갖췄다.
갠커엑스는 인공지능 휴머노이드 모션싱크 배틀 로봇으로서 조이스틱 컨트롤러와 와이파이 연결을 통해 실시간으로 모션을 캡처하고 로봇을 직접 조종할 수 있다. 또 상반신 관절 완벽 구현, 초속 5m 고성능 모터, 전자스코어링 시스템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모션싱크 기술을 활용하면 사용자와의 거리 20m 이내에서 실시간으로 인간의 움직임을 가장 가깝게 구현해낸다. GJS 로봇은 2020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기기 전시회인 CES에서 혁신상을 받아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디지시스는 단순 유통에 그치지 않고 코딩로봇의 특성을 살려 게임 등 파생 프로그램을 직접 개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손대영 대표는 자사 수입 로봇 제품에 대해 “창의 융합형 인재 양성을 원하는 초중고교, 과학교육센터, 창의융합교육원 등 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가정에서도 교육용 완구로봇을 찾고 있다”며 “비교적 고가 제품인 만큼 사후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하기 위해 전문 인력을 채용하고 직원 교육을 강화하는 등 지속적인 발전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