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딜펀드, 첫날 완판 잇따라…“사실상 원금보장에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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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3월 29일 19시 39분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가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은행, 증권사 등 15개 금융사에서 판매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라며 ”장기투자가 가능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시중은행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간이투자설명서 모습. 2021.3.29/© News1
국민참여정책형 뉴딜펀드가 29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은행, 증권사 등 15개 금융사에서 판매한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국민참여 뉴딜펀드는 만기 4년 폐쇄형 구조로 중도 환매가 불가능한 상품“이라며 ”장기투자가 가능한 투자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의 한 시중은행의 국민참여 뉴딜펀드 간이투자설명서 모습. 2021.3.29/© News1
국민 참여 정책형 펀드인 뉴딜펀드의 판매가 29일 개시된 가운데 일부 판매사들은 할당된 물량 전량을 첫날 판매 완료한 것으로 집계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40억원 규모를 할당받은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전량 판매 완료했다. 유안타증권도 90억원 전부를 판매했고, 신한금융투자 역시 80억원의 가운데 약 70%를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전 주문을 받은 하나금융투자도 물량을 전량 소화했다.

뉴딜펀드는 총 2000억원 규모의 4년만기 폐쇄형 구조로 조성됐다. 일반 국민은 5개의 선순위 사모재간접공모펀드를 통해 1400억원을 투자한다. 정책자금은 후순위로 모펀드에 600억원 규모로 투자된다. 자펀드인 헤지펀드는 국내 상장·비상장 뉴딜 관련 기업에 분산투자된다.

자펀드는 주식에 약 25%,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메자닌에 약 75%를 투자할 예정이다.

만약 손실이 발생할 경우 후순위인 정책자금이 약 20%의 위험을 우선분담하는 구조로 설계돼 사실상 원금 보전 상품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펀드긴 하지만 정부도 정책자금을 태우고, 사실상 원금 보장에 가깝거나 손실율이 제한적인 구조로 설계돼 반응이 좋았던 것 같다”고 밝혔다.

펀드 판매는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 KDB산업은행·NH농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7개 은행과 IBK투자증권·KB증권·신한금융투자·유안타증권·하나금융투자·한국투자증권·한화투자증권 등 6개 증권사에서 대면 가입할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한국포스증권을 통해 가능하다. 이중 KB국민은행과 KB증권의 경우 오는 4월1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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