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코로나19 사태 이후 외국인 방문객이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국내 면세점 전체 매출액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한국면세점협회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면세점 매출은 1조1687억원으로 1월 1조3831억원 보다 15.5% 감소했다.
면세점 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면세점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외국인 매출이 17.8% 줄었기 때문이다. 2월 면세점 외국인 방문객 수는 4만4044명으로 코로나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방문객 수가 감소하면서 외국인 매출 역시 1조1137억원으로 지난 1월(1조3448억원) 대비 크게 줄었다.
내국인 매출은 549억원으로 1월 보다 43.4% 증가했다. 매출은 비출국자도 이용할 수 있는 제주 지정면세점에서 대부분 나왔다.
업계는 중국 춘제를 앞두고 1월 중국인 보따리상 수요가 몰리면서 상대적으로 2월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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