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입차 판매 2.7만대…“벤츠 vs BMW 1위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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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5일 09시 47분


벤츠 E클래스 © 뉴스1
벤츠 E클래스 © 뉴스1
지난달 수입차 판매가 대폭 늘어나며 3만대에 육박했다. 벤츠와 비엠더블유(BMW)가 판매를 주도하며 1위 경쟁을 벌였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2만7297대라고 5일 밝혔다. 전월인 2월(2만2290대)보다 22.5%, 지난해 같은 기간(2만304대)보다는 34.4% 늘어난 수치다.

올해 1분기 누적대수도 7만190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5만4669대)보다 31.5% 증가했다.

지난달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Mercedes-Benz)가 7597대로 1위를 차지했다. 비엠더블유(BMW)는 6012대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아우디(Audi) 2737대, 폭스바겐(Volkswagen) 1628대, 지프(Jeep) 1557대, 볼보(Volvo) 1251대, 미니(MINI) 1224대, 포르쉐(Porsche) 980대, 렉서스(Lexus) 860대, 쉐보레(Chevrolet) 733대, 포드(Ford) 557대, 토요타(Toyota) 544대, 링컨(Lincoln) 349대, 혼다(Honda) 333대, 랜드로버(Land Rover) 292대, 푸조(Peugeot) 279대, 캐딜락(Cadillac) 124대, 마세라티(Maserati) 81대, 재규어(Jaguar) 54대, 시트로엥(Citroen) 42대, 람보르기니(Lamborghini) 31대, 벤틀리(Bentley) 20대, 롤스로이스(Rolls-Royce) 12대 순이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이 1만6968대(62.2%)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은 7862대(28.8%)이다. 또 3000cc~4000cc 미만 1658대(6.1%), 4000cc 이상 297대(1.1%), 기타(전기차) 512대(1.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2240대(81.5%)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미국은 3320대(12.2%), 일본은 1737대(6.4%)에 그쳤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840대(54.4%), 디젤 4043대(14.8%), 하이브리드 5866대(21.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2036대(7.5%), 전기 512대(1.9%) 순이다.

구매유형별로는 2만7297대 중 개인구매가 1만8008대로 66%였으며, 법인구매는 9289대로 34%이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5739대(31.9%), 서울 4033대(22.4%), 부산 1054(5.9%)로 수도권과 부산에 집중됐다. 반면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인천 3649대(39.3%), 부산 2073대(22.3%), 대구 1079대(11.6%)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메르세데스-벤츠 E 250(1964대)이다. 또 아우디 A6 45 TFSI(573대)와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564대)도 인기가 좋았다.

임한규 수입자동차협회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전월 대비 영업일수 증가와 각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 등으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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