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은 올해 첫 도시정비사업으로 908억원 규모의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대형 건설사와 경쟁입찰 끝에 지난 3일 조합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지난해 12월 부천 동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수주에 성공한 반도건설은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을 연이어 수주하며 도시정비사업 분야에서도 청신호가 켜졌다.
부산 광안지역주택조합 사업은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 971번지 일원에 지하 3층~지상 29층 7개동, 525가구와 근린생활시설을 짓는 사업으로 총공사비는 908억원 규모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59~84㎡ 중소형 평형으로 12월 착공 예정이며 준공은 2024년 10월이다.
반도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되기까지 조합 맞춤형 상품 제안, 유보라 브랜드만의 특화 설계, 재무건전성 등 다방면에서 조합원들의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공사가 선정됨에 따라 향후 사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해당 사업지는 부산지하철 3호선 망미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고 2·3호선이 교차하는 수영역이 도보 8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지역이다. 코스트코가 차로 2분 거리에 위치해 있고 수영교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대형 상업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도보 5분 거리에 수미초교, 수영초교가 자리해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이 가능하며, 인근에 광안중, 동수영중, 덕문여고 등도 위치해 있다.
반도건설 관계자는 "유보라만의 특장점과 노하우를 살려 입주민 만족도가 높은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며 "도시정비사업 뿐만아니라 수도권 소규모 사업장 개발, 상업시설 개발사업, 민간개발 등 다양한 분양에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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