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분양 성수기인 4월 충청권에서 1만4000가구가 쏟아진다. 연초 계획에서 일부 아파트 분양 일정이 연기된데다 충청권 청약열풍에 편승하려는 사업장이 몰리면서 물량이 집중됐다. 비규제 지역인 아산을 비롯해 천안, 대전 등에 대단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4월 충청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10개 단지, 총 1만3861가구(임대 제외)다. 올해 충청권 전체 분양 물량(5만6042가구)의 약 25%에 달하는 수준이다. 월별 중 가장 많은 물량이다. 지난해 4월 2,172가구가 공급됐던 것과 비교하면 6배 이상 늘어난 규모다.
지역별로는 △충북 청주 2개 단지 4160가구 △충남 천안 2개 단지 3802가구 △충남 아산 3개 단지 2464가구 △충남 당진 1개 단지 1,530가구 △세종 1개 단지 995가구 △대전 1개 단지 910가구 순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4월 충청남도 아산시 아산모종1지구에서 ‘힐스테이트 모종 네오루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지상 최고 27층, 9개동, 전용면적 74~99㎡ 927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단지 옆에 신리초와 모종동 학원 등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온양여중·고, 한올중·고도 가깝다. 지하철 1호선 온양온천역과 아산시외버스터미널, 천안아산역(KTX) 등이 가까워 서울, 수도권 및 전국으로 이동이 편리하다.
한화건설은 ‘한화 포레나 천안신부’를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9~29층, 6개동, 전용면적 76~159㎡ 총 602세대로 이뤄진다. 차량 이용 시 경부고속도로 천안IC, 1번 국도, 천안대로 등을 통해 천안 및 수도권 등으로 이동이 편리하며 수도권전철 1호선 두정역도 가깝다. 천안신부초, 북일고, 북일여고 등을 도보로 통학할 수 있고 천안천, 천호저수지, 천호지생활체육공원 등도 인접해 있다.
동부건설은 이달 충청남도 당진시 수청동 일원에서 ‘당진 수청1지구 동부센트레빌(가칭)’을 분양할 계획이다. 전용면적 59~84㎡, 총 1,530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동부로와 남부로, 32번 국도, 서해안고속도로 등을 통해 당진 시내는 물론 천안과 아산, 평택 등 인접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지구 주변으로 태백산, 가성산 등이 둘러싸고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예상된다.
GS건설과 SK건설은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일원에서 ‘청주 SK 뷰 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봉명1구역 주택재건축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9층, 14개동, 총 1745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청주일반산업단지 바로 앞에 위치해 직주근접성이 우수하며 직지대로, 청주IC, 서청주IC 등을 통해 청주 중심 및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도보권 내 봉명초가 자리하며 롯데아울렛, 현대백화점, 청주농수산물도매시장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동양건설산업은 인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제2생명과학산업단지 B2블록에 ‘오송역 파라곤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 총 2415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인근으로 초등학교, 고등학교 부지가 예정돼 있으며 KTX와 SRT가 지나는 오송역도 인접하다. 상업시설 부지(예정)도 가깝다.
이수건설도 같은 달 대전시 대덕구 와동 일원에 ‘대덕 브라운스톤’을 분양할 예정이다. 총 910세대 중 33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이 단지는 와동초, 화덕중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계족산, 갑천 등 자연환경도 쾌적하다. 단지 앞 신탄진로를 통해 대전 전역으로 빠르게 이동 가능하며 경부고속도로, 호남고속지선 등이 인접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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