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팸 차단 애플리케이션 ‘후후’를 서비스하는 후후앤컴퍼니가 경찰청과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후후앤컴퍼니는 범죄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데이터베이스(DB)를 경찰청으로부터 제공받는다. 최근 증가하고 있는 경찰 사칭 보이스피싱을 막기 위해 전국 경찰서의 공용 전화번호를 안심번호로 등록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후후 앱 이용자는 경찰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안심하고 받을 수 있게 된다.
후후앤컴퍼니에 따르면 2019년에도 대구경찰청과 업무협약을 맺어 범죄에 악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번호 약 1500건을 제공받아 약 750만 건에 달하는 범죄의심 전화와 문자 발신을 사전에 탐지한 바 있다. 이 회사는 발신 전화번호를 식별해 스팸, 보이스피싱 등 악성 전화번호를 사전 차단하는 탐지 솔루션 등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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