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채소와 과일 정육 등 신선식품을 판매하는 브랜드인 ‘세븐팜’을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동네 편의점에서 신선식품을 사서 집에서 요리하는 ‘홈쿡 소비자’가 늘어난 데에 따른 전략이다. ‘가깝고 편리한 도심 속 오아시스 농장’을 내세운 세븐팜은 소용량 채소와 과일뿐 아니라 육류와 수산물까지 판매한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올 들어 이달 10일까지 채소와 과일 매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이 기간 냉동육류 매출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110%)으로 급증했다. 세븐일레븐은 전국 주요 주택가 상권 400여 곳을 세븐팜 특화점포로 지정해 세븐팜 전용존으로 운영하고 올해 안에 이를 10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세븐팜 전용존에 채소 8종과 과일 5종이 우선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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