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모터카는 올해 1분기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62% 증가한 총 1380대를 판매했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롤스로이스 116년 역사상 최고 실적이다.
롤스로이스에 따르면 지난 1분기엔 전 세계 모든 시장에서 판매량이 고르게 증가했다. 특히 중국·미국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실적을 거뒀다.
롤스로이스는 이같은 판매 신장의 원인으로 지난해 출시한 ▲대형 세단 뉴 고스트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 컬리넌을 꼽았다. 두 모델 모두 사전주문량이 올해 하반기까지 밀려 있을 정도로 인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플래그십 세단인 팬텀과 쿠페 모델 레이스 등 기존 모델도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롤스로이스의 고객맞춤 서비스인 ‘비스포크’도 지난해에 이어 우수한 주문량을 유지했다. 코아 팬텀, 이리더센트 오퓰런스 팬텀 등 다수의 비스포크 주문 제작 모델들은 이미 완판됐고, 20대의 팬텀 템퍼스 컬렉션 역시 공개 전 고객 배정이 완료됐다.
토스텐 뮐러 오트보쉬 롤스로이스 최고경영자는 “116년 역사상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운 1분기 판매량과 함께 올 해를 출발했다”면서 “앞으로도 전 세계 고객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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