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아버지 히포크라테스는 “모든 질병은 장에서 시작된다”고 했다. 핵심은 장내 세균이다. 일본 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는 치매 환자의 장 속에 독성물질을 분해하는 유익균이 정상인보다 훨씬 적은 것을 발견했다. 또 벨기에 연구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는 장내 염증성 장질환을 유발하는 세균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내 미생물은 크게 유익균과 유해균, 중간균 등 세 가지로 나뉜다. 중간균은 유익균이 많은 환경에서는 유익균처럼, 유해균이 많을 때는 유해균의 역할을 한다. 결국 유해균보다 유익균이 많은 장내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유익균의 수는 줄어든다. 유해균의 비율이 높아지면 독소와 노폐물이 장에 쌓여 각종 문제를 일으킨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가려움증이 생길 수 있으며 심각하면 피부암으로 악화하기도 한다. 장내 환경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유익균이 풍부한 발효식품을 먹는 것이 좋다.
김치 발효 환경에서 살아남은 강인한 유산균
한국인에게는 치즈나 요구르트보다 된장, 김치, 청국장 등이 좋다. 같은 발효식품이라도 그 식품을 오랜 기간 먹어온 사람의 장내 미생물 구성이 다르기 때문이다. 그 가운데 김치 발효 환경에서 살아남은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럼’은 국내 특허를 받은 김치 유산균이다. 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의 장에서 더 우수한 생존력을 발휘한다. 락토바실러스 루테리는 모유에서 유래한 유산균으로 항균 물질인 루테린을 만들어 유해균을 사멸한다.
유산균은 산에 약해 대부분 위산에 죽고 장까지 도달하기 힘들다. 코팅기술이 적용된 유산균은 위산으로부터 안전해 장까지 무사히 도달해 섭취 효과를 높일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는 것이 좋다. 먹이를 먹고 튼튼해진 프로바이오틱스는 더 활발하게 유해균을 억제해 건강한 장 환경을 만든다.
흡수율 높은 저분자 콜라겐, 관절염 통증 완화
콜라겐은 피부 구조를 유지하고 탱탱한 탄력을 주는 성분으로 장기를 감싸는 막과 관절연골, 뼈 등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그런데 25세 이후 매년 1%씩 체내에서 빠져나가 40대가 되면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 콜라겐은 체내 합성만으로는 부족한 데다 음식으로 섭취하는 데도 한계가 있어 콜라겐 제품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콜라겐은 관절염의 통증도 완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릎 통증이 있는 154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에서 콜라겐과 비타민C를 함께 섭취한 이들 중 69%가 통증이 개선됐다고 답했다. 운동만 한 그룹의 20%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식품에 들어 있는 콜라겐은 분자량이 커 흡수율이 미미하다. 생선의 비늘과 껍질에서 추출한 저분자피시콜라겐은 분자량을 작게 해 체내 흡수율이 84%에 달해 피부 탄력과 관절, 연골을 지키는 데 효과적이다.
일조량이 적은 겨울에는 비타민D 흡수가 턱없이 부족하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아무리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제대로 흡수할 수 없다. 혈중 칼슘과 인의 농도를 조절하는 비타민D는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중노년층이 꼭 챙겨야 할 영양소다. 몸속에 활성화된 비타민D가 많으면 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윤희선 기자 sunny03@donga.com
콜라겐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4개월분 추가 증정
일양약품㈜ ‘프로콜D’는 유산균과 콜라겐, 비타민D가 함께 들어 있는 신바이오틱스 제품이다. 한 포에 투입한 균만 40억 마리에 달하며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유익균 증식과 유해균 억제, 배변활동 개선 등의 기능성을 인정받은 ‘살아 있는’ 19종 균주를 모두 담았다. 캐나다 로셀사의 특허받은 특수 코팅 기술을 적용한 마이크로캡슐은 유산균이 위산에 죽지 않고 장까지 무사히 도달할 수 있도록 한다. 특허받은 김치 유산균과 모유 유래 유산균도 함유했다. 저분자 피시콜라겐까지 들어 있어 장 건강은 물론이고 피부 노화 개선 및 관절과 연골 건강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일양약품㈜은 제품 출시를 기념해 300세트 한정으로 6개월분을 구매하면 4개월분을 추가로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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