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는 중국 지게차 제조사 ‘린데차이나’에서 엔진 1만5000대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2023년부터 4년간 공급될 이번 엔진들은 소형 디젤 및 액화석유가스(LPG)용 G2 엔진이다. 린데차이나가 생산하는 북미 및 유럽 수출용 3.5t 이하 지게차에 탑재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G2 엔진이 미국과 유럽의 배기가스 규제를 모두 충족하는 제품으로 친환경, 고효율, 가격경쟁력 등에서 독일, 일본 등의 경쟁 업체들보다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유준호 두산인프라코어 엔진BG 부사장은 “까다로워지는 배기가스 규제가 두산인프라코어의 기술력을 입증하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7년 독일 키온의 지게차 엔진 공급사로 선정돼 G2 엔진을 장기 공급하고 있다. 이탈리아 트랙터 업체 아르보스, 중국 지게차 업체 바올리 등에도 G2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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