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부동산 강사 “청약 어렵다면 급매로 나오는 집 주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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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20일 16시 43분


부동산 강사 정지영 씨. 채널A
부동산 강사 정지영 씨. 채널A
스타 부동산 강사인 정지영 씨가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에게 청약이 어렵다면 급매로 나오는 집을 주시해보라고 조언했다. 급매로 나오는 집은 시세보다 수천만 원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널A ‘서민갑부’ 제작진에 따르면 정 씨는 20일 방송에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세 가지 공략법을 소개한다.

방송에서 정 씨는 주택청약제도를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주택청약제도란 청약 관련 예금을 통해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에게 동시 분양되는 아파트에 청약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 제도다.

특히 정 씨는 청약을 넣기 전 각자의 상황을 인지하고 그에 맞춰 청약에 도전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예를 들어 신혼부부의 경우 아이가 없을 때는 청약 가점이 낮기 때문에 추첨제인 특별공급의 ‘생애최초’ 항목에 넣는 게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정 씨는 청약 아파트를 선택할 때도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 씨는 일명 ‘B급 전략’으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타입의 아파트를 공략해보라고 조언했다.

정 씨는 청약이 어려울 경우 급매로 나오는 집에 관심을 둘 필요가 있다고 했다. 정 씨는 각자가 관심이 있는 지역의 집을 정해서 매일 시세를 체크하는 게 좋다고 밝혔다.

또한 공인중개사와 꾸준히 연락해 실질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현장을 주기적으로 방문해 미리 해당 지역의 집들을 파악해 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씨는 개발 가능성이 있는 집을 선점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신축보다는 가격이 저렴하고, 추후 개발 가능성의 긍정적인 면도 있기 때문이다.

정 씨는 30년이 넘은 오래된 건물, 소방차가 들어오지 못하는 좁은 길, 마을에 걸려 있는 정신없는 전깃줄 등은 개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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