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보령공장, 자동변속기 누적 생산 500만대 돌파… 품질 경쟁력 입증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22일 09시 40분


카허 카젬 사장, 보령공장 방문… 기념식 참석
“보령공장 최고 수준 경쟁력 인정받았다”
하이드로매틱 6단 변속기 첫 생산 사업장
48개월 연속 무사고… ‘GM 최고안전성과인증’ 선정

한국GM 충남 보령공장이 자동변속기 누적 생산량 500만대를 돌파했다.

한국GM은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이 지난 21일 제너럴모터스(GM)의 자동변속기를 생산하는 충남 보령공장을 방문해 누적 생산 500만대 생산 돌파 기념식에 참석했다고 22일 밝혔다.

자동변속기 전문 공장으로 조성된 보령공장은 지난 1996년 설립 이후 2007년부터 전 세계 글로벌 GM 사업장 최초로 하이드로매틱 6단 자동변속기를 생산해왔다. 최근 500만대 누적 생산을 돌파한 것이다. 이와 함께 ‘48개월 연속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 GM으로부터 최고안전성과인증(Safety Performance Recognition Award) 사업장으로 선정됐다.
보령공장을 방문한 카젬 사장은 500만대 누적 생산 돌파를 임직원들과 함께 축하하고 그동안 보령 사업장이 보여준 안전 및 품질에 대한 성과와 우수한 생산성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국GM은 경영정상화 약속 이행을 재확인한 행보로 임직원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지속적으로 경영정상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카젬 사장은 지난 1월에도 창원 사업장 내 도장공장 공사 현장을 방문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생산을 위한 설비 투자 진척 상황을 직접 점검했다.

카젬 사장은 “이번에 이뤄낸 500만대 생산 금자탑은 그동안 보령 사업장이 지속적으로 보여준 높은 수준의 안전 및 품질, 생산성, 안정적인 노사관계에서 나온 매우 의미 있는 성과”라며 “현재 보령공장은 GM 내 가장 경쟁력 있는 변속기 생산 공장으로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GM은 경영정상화와 품질 및 안전에 대한 지속적인 개선 노력 일환으로 ‘품질 및 안전문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소비자 신뢰는 품질과 안전으로부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 캠페인은 오는 2023년까지 디자인과 엔지니어링, 부품, 생산 등 분야세서 GM 내 최고 수준 품질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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