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초 충남 천안시 풍세지구에서 분양된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단지는 3,200세대에 달하는 미니신도시급 대단지임에도 불구하고 총 7,715명이 청약해 순위내 마감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분양사업은 위탁사인 에이치앤파트너스와 시행사인 교보자산신탁, 시공사인 ㈜한양이 긴밀히 협조해 성공 분양이라는 합작품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국내 아파트 분양시장은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에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지방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며 "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처럼 위탁사와 시행사, 시공사가 긴밀한 협력 속에 노력하면 어려운 상황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좋은 사례로 보인다"고 전했다.
조혁종 교보자산신탁 대표는 “이번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의 성공적인 분양을 계기로 앞으로 시행사들과 협력해 합리적인 가격에 양질의 아파트를 공급하는데 기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1998년에 생보부동산신탁으로 설립된 교보자산신탁은 지난 2019년 교보생명 100% 자회사로 편입된데 이어, 2020년 사명을 교보자산신탁으로 변경했다. 수원 호매실지구 내 복합상가, 부산시 금정구 구서동 주상복합 신축사업, 충남 서산시 석림동 공동주택 신축사업, 천안시 풍세지구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공동주택 사업 등을 연이어 수주하며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와함께 위탁사인 에이치앤파트너스도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 분양 성공으로 부동산개발업계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에이치앤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청주에서 지역조합주택사업을 시작해 인근 천안, 아산, 평택을 거쳐 인천 송도까지 진출했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그동안 대형평형 타입에서나 볼 수 있었던 84㎡ 5.5베이 평면과 세대구분형 평면 등 혁신설계를 도입한 것이 수요자들로부터 큰 반향을 일으켰는데, 에이치앤파트너스 측에서 혁신 평면 도입을 적극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단지는 총 3,200세대 중 84㎡ A, B 타입 962세대를 세대구분형으로 구성했다.
한편,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천안 한양수자인 에코시티’는 지하 2층~지상 29층 규모 30개동에 전용면적 59~84㎡ 총 3,200세대로 구성됐다. 천안의 명소 ‘태학산자연휴양림’과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 5만5,241㎡에 달하는 풍부한 조경면적을 갖추고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누릴 것으로 보인다. 또 입주민들이 여가와 운동, 쇼핑 등을 단지 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커뮤니티시설과 근린생활시설은 물론 단지 내에 1만4,251㎡(4,300여 평)에 달하는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지난 16일 당첨자 발표를 한데 이어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11일까지 계약이 진행되며, 모델하우스는 천안아산역(KTX)과 아산역(지하철1호선) 인근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장재리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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