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성능 뉴 M3 컴페티션 출시… 시속 100km 3.9초 주파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22일 17시 55분


BMW코리아가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를 22일 출시했다.

BMW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는 BMW M을 대표하는 고성능 스포츠 모델로, BMW의 현대적인 디자인 언어와 M 모델 특유의 역동적인 주행성능이 완벽한 조화를 이룬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는 고성능 M 하이 퍼포먼스 모델 중에서도 상위 모델인 '컴페티션(Competition)' 사양이 기본으로 출시되며, 올해 하반기에는 M3와 M4 모델 최초로 사륜구동 시스템인 ‘M xDrive’ 탑재 모델이 추가된다.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뉴 M4 컴페티션 쿠페에는 오랜 시간동안 수많은 BMW M 마니아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아온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뉴 M4 GT3 레이스 카와 동일한 환경에서 개발된 M 트윈파워 터보 직렬 6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510마력, 최대토크 66.3kg·m을 발휘하는데, BMW M 엔진 특유의 고회전 특성과 폭 넓은 영역에서 뿜어져 나오는 최대토크가 조화를 이뤄 폭발적인 가속 능력을 자랑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는 3.9초, 시속 200km까지도 단 12.5초만에 가속한다.

두 모델에 맞춤식으로 개발된 전용 냉각 시스템과 BMW M의 모터스포츠 전문성이 투입된 오일 공급 시스템을 통해 트랙 주행과 같은 가혹한 주행 환경에서도 엔진을 안정적으로 관리한다.

8단 M 스텝트로닉 스포츠 변속기가 기본으로 탑재되는데, 최신 드라이브로직 기능이 적용된 덕분에 운전자는 변속 시점을 세 단계로 조절 가능하다.

뉴 M3 컴페티션 세단과 뉴 M4 컴페티션 쿠페의 차체는 앞뒤 50:50 무게 배분과 낮은 무게중심, 넓은 윤거를 갖도록 설계돼 코너에서도 극도로 높은 한계 주행 성능을 발휘한다.

엔진룸 및 앞뒤 차축의 각종 스트럿과 보강 패널, 강철 재질 마운트 등으로 비틀림 강성을 크게 강화한 덕분에 민첩한 조향 반응뿐만 아니라 한계 주행 상황에서도 정교한 핸들링을 보장한다.

두 모델에는 트랙 주행을 고려해 앞 19인치, 뒤 20인치 M 경량 단조 휠이 적용된 덕분에 민첩한 핸들링 성능과 최상의 구동력을 동시에 발휘한다.

일상주행부터 트랙주행까지 폭 넓은 주행환경을 소화하는 어댑티브 M 서스펜션, 휠 슬립을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M 스포츠 디퍼렌셜, 강력한 제동 성능을 제공하는 M 컴파운드 브레이크 시스템 등이 기본으로 탑재돼 더욱 역동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스포츠 드라이빙을 상징하는 모델답게 뉴 M3 컴페티션 세단 및 뉴 M4 컴페티션 쿠페에는 한층 다이내믹하고 즐거운 트랙 주행을 지원하는 M 전용 기능들이 새롭게 탑재된다.

두 모델에는 트랙션 컨트롤 기능을 총 10단계로 조절 가능한 M 트랙션 컨트롤과 드리프트 주행을 측정 및 기록하는 M 드리프트 애널라이저, M 랩타이머 기능으로 구성된 M 드라이브 프로페셔널이 최초로 적용된다.

M 모드에는 로드와 스포츠 모드 이외에 스포츠 주행을 위한 트랙 track롭게 추가됐다. 트랙 모드에서는 모든 전자장비와 음악, 인포테인먼트 기능 등이 일제히 비활성화돼 운전자가 모든 감각을 운전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센터 콘솔의 셋업 버튼을 누르면 엔진과 섀시, 스티어링, 브레이크 시스템 설정을 개별적으로 조정 가능하다. 스티어링 휠에 위치한 2개의 M 버튼에 선호하는 설정을 저장해 운전자가 원할 때 즉각 불러올 수 있다.

가격은 뉴 M3 컴페티션 세단 1억2170만 원, 뉴 M4 컴페티션 쿠페 1억227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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