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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하나금융 “2030년까지 ESG 금융 60조 투입”
동아일보
업데이트
2021-04-23 05:59
2021년 4월 23일 05시 59분
입력
2021-04-23 03:00
2021년 4월 23일 03시 00분
신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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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 25조-여신 25조-펀드 등 10조
2050년까지 탄소제로 등도 추진
하나금융그룹이 2030년까지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금융에 60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과 그룹 관계사 대표들은 22일 서울 마포구 하나멤버스 라운지(H-PULSE)에서 이 같은 내용의 ‘2030&60’을 발표했다.
2030&60은 향후 10년간 환경 및 지속가능 부문에 총 60조 원을 공급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다. 세부적으로는 ESG 채권과 ESG 여신에 각각 25조 원, ESG 펀드 등 직간접 투자에 10조 원을 조달할 계획이다.
하나금융은 모든 관계사가 참여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과 석탄 프로젝트금융(PF) 잔액을 제로(0)로 만들기 위한 ‘ZERO&ZERO’ 목표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나금융은 △저탄소 경제체제로 이행 촉진 △금융을 통한 사회적 기여 확대 △ESG 경영 투명성 제고 및 지속가능경영 의사결정 체계 구축 등 3대 핵심 전략을 세웠다. ESG 정책 수립 등은 그룹 이사회에 신설된 지속가능경영위원회가 맡는다.
김정태 회장은 “2021년을 하나금융의 ESG 경영 원년으로 공표하고 미래 세대를 위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지환 기자 jhshin93@donga.com
#하나금융
#esg
#탄소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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