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모터, 축적의 시간만 59년
LG전자는 59년 전인 1962년 선풍기용 모터를 시작으로모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1998년에는 세계 최초로 인버터 기술 기반의 ‘DD모터(다이렉트 드라이브 모터)’를 개발해 세탁기에 탑재했다.
모터 기술을 축적하기 위해 경남 창원에 모터를 생산하는
전용라인을 따로 둘 정도로 모터 없이는 LG전자 생활가전을 설명할 수 없다.
‘가전은 LG’ 초석은 모터
‘가전은 역시 LG’라는 꼬리표가 따라붙는 LG 생활가전이 세계 1위로 자리매김하는 데 ‘모터’가 효자 역할을 했다.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무선청소기까지 모두 독보적 기술력을 갖춘 모터를 탑재하고 있다.
LG전자의 차별화된 모터 기술은 강력한 성능과 수명을 갖출 뿐 아니라 정교한 제어가 가능하다.
‘세계 최강’ 모터 기술, 이젠 전기차 파워트레인!
LG전자는 올 7월 세계 3위의 자동차 부품 업체 마그나 인터내셔널(Magna International Inc.)과 전기차 파워트레인 분야 합작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전기차의 동력전달장치인 파워트레인은 모터, 인버터 등이 핵심 부품이다.
전기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자동차 산업의 흐름을 바꿔놓고 있는 가운데 합작법인은 규모의 경제를 누리는 대량생산체계를 조기에 갖춰 사업경쟁력과 성장잠재력을 높일 예정이다.
자동차 부품 ‘3각 편대’ 펼친다
LG전자가 미래성장동력의 한 축으로 전장사업을 키우며 연이은 과감한 투자를 통해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2018년 차량용 프리미엄 헤드램프 기업인 ZKW를 인수한 데 이어 올 7월 LG전자와 마그나의 합작법인이 출범하면 LG전자 전장사업은 전기차 파워트레인, 인포테인먼트, 차량용 조명 등 3각 편대를 주축으로 본격적인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승훈 기자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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