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신임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 임명

  • 동아경제
  • 입력 2021년 4월 23일 17시 10분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 사장에 김현준 전 국세청장이 임명됐다.

23일 LH에 따르면 김현준 신임 사장은 경기도 화성 출신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6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국세청장 재임기간 동안 김 신임 사장은 2만명 규모의 거대 조직을 운영하면서 부동산 투기근절, 국세 행정개혁 등 세정분야에서 획기적 실적을 쌓은 바 있다.

김현준 신임 사장은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 정책, LH 기능조정 및 조직쇄신 등 시급한 경영현안 해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LH 임직원 부동산거래 신고·등록 및 검증시스템 구축 등 내부통제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데 집중할 전망이다. 또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앞장서서 수행하기 위해 주택공급 확대, 투기근절 및 실수요자 보호에 조직 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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