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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4월 서울 집값 0.74% ↑…상승폭·매매가격 전망지수 3개월째 둔화
뉴스1
업데이트
2021-04-25 13:56
2021년 4월 25일 13시 56분
입력
2021-04-25 13:54
2021년 4월 25일 13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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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아파트지구.(뉴스1 자료사진) © News1
© 뉴스1
서울 주택가격 상승률이 3개월 연속 둔화했다. 집값 상승 기대감도 줄었고, 선도지수 역시 6개월 만에 0%대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 리브부동산이 25일 발표한 ‘월간 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4월 서울 주택가격은 전월 대비 0.74% 상승했다.
상승세는 지속했으나, 그 폭은 Δ2월 1.14% Δ3월 0.96% Δ4월 0.74% 등 3개월째 줄었다.
유형별 상승률은 아파트 0.95% 단독주택 0.29% 연립주택 0.51%로 집계됐다. 아파트와 단독주택의 상승 폭은 축소했고, 연립주택은 확대했다.
구별로 강북(1.97%)·도봉(1.76%)·노원구(1.44%) 등의 외곽 지역의 오름폭이 컸다. 강남구(0.4%), 서초구(0.21%), 송파구(0.36%) 등 강남3구 상승세는 비교적 저조했다.
서울 주택가격 상승세가 3개월 연속 둔화하고, 상승 기대감도 이전보다 줄었다.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104를 기록해 2월 122, 3월 108에 이어 3개월째 감소했다. 이 지수는 0~200 사이로 200에 가까울수록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높다는 의미다.
전국 아파트 시가총액(세대수*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지수화한 ‘선도아파트 50지수’는 4월 133.19로 지난 3월(132.39)보다 0.6% 상승했다. 월간 상승률이 0%대를 기록한 것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1.37% 올랐다. 인천이 2.09%로 전국 시도 중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경기는 1.7%로 높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경기는 Δ시흥 3.4% Δ안산 단원구 3.18% Δ수원 권선구 2.68% Δ의정부 2.56% Δ수원 장안구 2.51% 등이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다.
지방 광역시는 Δ대구 0.82% Δ광주 0.76% Δ부산 0.71% Δ대전 0.7% Δ울산 0.59% 올랐다.
전국 주택 전셋값 변동률은 0.6%를 기록했다. 3월(0.7%)에 이어 4월에도 상승 폭은 낮아졌다. 수도권도 0.78%로 상승세가 둔화했다.
서울은 3월 0.68%에 이어 4월 0.56%로 2개월 연속 0%대 상승률을 유지했다. 강북구(2.68%), 동작구(1.51%), 노원구(1.15%) 등은 비교적 높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경기와 인천 주택 전셋값은 각각 0.81%, 1.39% 상승했다. 경기는 남양주(1.98%), 시흥(1.96%), 고양 일산서구(1.6%), 수원 장안(1.49%) 등을 중심으로 올랐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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