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시대, 더욱 눈길끄는 수입차업계 리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6일 10시 45분


지역사회에의 투자와 국내기업과의 동반성장 노력, 스타트업 생태계 지원도

ESG 시대를 맞아 기업에 대한 사회적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제 제품력은 기본이요, 사회와 벨루체인에 ‘선한 영향력’을 미치는가에 까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수입차 업계 리더’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발전을 중요한 가치로 삼아 역할을 강화하고 나섰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6일 국내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 네트워크 확대에 대한 투자는 물론이고 국내 기업 및 한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년간 꾸준한 투자, 고용창출과 지역활성화에 기여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 투자해 전국적으로 메르세데스-벤츠 전시장 및 서비스 센터를 꾸준히 늘려왔다. 현재 전국 총 59개의 공식 전시장과 73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200개 이상의 워크베이 등 수입차 단일 브랜드 최다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딜러 네트워크에는 2020년말 기준 570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여기에 빠르고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2014년에는 경기도 안성시에 520억 원을 투자해 부품물류센터(PDC)를 건립했다. 이어 2018년 350억 원을 추가 투입해 약 2배 규모로 증축했다. 총 870억 원에 달하는 안성 부품물류센터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고용을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2015년에는 국내 수입차 업계 교육 시설 중 최대 규모인 메르세데스-벤츠 트레이닝 아카데미(Training Academy)를 설립했다. 아시아 최초이자, 독일과 프랑스에 이어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지어진 메르세데스-벤츠 고유의 단독 교육 시설이다. 총 250억 원을 투자해 문을 연 이 곳은 최대 1만4000명의 교육생을 수용할 수 있다. 독일 본사 교육 및 인증을 거친 20여 명의 강사진과 운영진이 상주하고 있으며 승용 기술교육, 승용 및 상용 판매 교육, 메르세데스-벤츠 모바일 아카데미, 아우스빌둥(Ausbilding), AMT(Automotive Mechatronics Traineeship) 프로그램 등 전문 교육 커리큘럼이 상시 운영된다. 이미 수년 전부터 독일 본사와 함께 교육 콘텐츠 및 기법의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꾸준하게 추진해온 덕분에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빠르게 온라인 원격 교육으로 전환함으로써 교육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었다.

또 2014년 설립된 메르세데스-벤츠 R&D 코리아 센터는 한국 고객의 특화된 니즈를 충족하고 미래차 연구개발의 아시아 허브 역할을 이뤄내고자 2018년 사무실 규모와 연구 인력을 2배 이상 늘렸다. 이 곳은 메르세데스-벤츠의 미래 모빌리티 전략 실현을 위한 핵심기지다.

●48개 국내 기업과 다방면에서 부품 공급 관계 구축, 스타트업 생태계도 지원
이처럼 대규모 투자를 지속해왔을 뿐만 아니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기업인 다임러 그룹은 다수의 크고 작은 한국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으며 건전한 상생과 발전을 추구해왔다. 다임러 그룹에 부품을 공급하는 한국 업체 수는 2011년에서 2021년 사이 약 2배로 증가, 현재 총 48개에 달한다. 이 밖에 100개 이상의 국내 업체가 협력 가능 파트너사로 등록돼 있다. 국내 기업의 부품 공급 금액도 2010년 1억 유로(1300억 원)를 돌파한 후 해마다 꾸준히 증가, 2020년에는 12억 유로(1조60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2008년 대비 약 50배 커진 규모다. 특히 국내 업체의 전기차 배터리 셀 공급은 2020년 기준 6억 유로 (8000억 원)에 달하며, 이는 2015년 대비 80배를 넘어선 금액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국내에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오픈 이노베이션 확산을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및 서울시 산하 서울창업허브, 스파크랩과 함께 개최한 다임러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스타트업 아우토반(STARTUP AUTOBAHN)’이 대표적 사례다. 독일, 미국, 인도 등에 이어 전 세계 7번째로 한국에서 개최된 스타트업 아우토반은 유망 스타트업 발굴 및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다임러 그룹이 2016년 설립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 2020년 국내 첫 스타트업 아우토반에는 총 100개가 넘는 국내 스타트업이 지원했으며 최종 선발된 5개 기업에는 맞춤형 성장 솔루션과 전문 멘토링, IR, 홍보, 마케팅 등 기업운영에 필요한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하는 100일간의 육성 프로그램이 제공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미래 모빌리티의 발전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플랫폼으로서 ‘스타트업 아우토반 코리아’를 지속 발전시켜갈 예정이다. 올해는 전년 대비 2배 이상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스타트업과 파트너 기업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내 경제 및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활동을 바탕으로 수입차 업계 리더는 물론 책임감 있는 기업시민으로서 공고히 자리매김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계수미 기자 soom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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