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정유공장을 ‘친환경 플랫폼’으로… 현대오일뱅크, 하니웰 UOP와 맞손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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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는 기존 정유공장을 친환경 화학제품 원료 생산 공장으로 전환하기 위해 관련 기술을 보유한 해외 기업과 협력에 나선다.

27일 현대오일뱅크는 에너지·석유화학 분야 세계 최다 특허 보유회사인 미국 하니웰 UOP와 친환경 에너지 플랫폼 전환을 위한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는 블루수소, 화이트 바이오, 친환경 화학·소재 사업을 3대 미래 사업으로 선정하고 2030년까지 이들 사업의 영업이익 비중을 70%로 높일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기존 정유공장을 미래 사업 원료와 친환경 전기, 용수 공급처인 ‘RE플랫폼’으로 혁신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기존 정유공장에서는 석유제품 대신 납사(나프타) 등 화학제품 원료를 최대한 생산하게 된다. 이를 위해 하니웰 UOP의 하이브리드 COTC(원유를 화학제품으로 전환)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현대오일뱅크는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친환경#현대오일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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