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5년 만에 분기 최고 실적, 1~3월 영업익 6292억… 정유흑자전환

  • 동아일보
  • 입력 2021년 4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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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1∼3월) 영업이익 기준 5년 만에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에쓰오일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6292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분기 영업이익으로는 2016년 2분기(4∼6월) 6408억 원 이후 최고 실적이다. 1분기 매출액은 5조3448억 원으로 직전 분기 4조2803억 원에 비해 24.9% 증가했다.

지난해 부진을 거쳐 올해 들어 글로벌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으로 핵심 사업인 정유, 석유화학, 윤활기유 부문에서 고르게 균형 잡힌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정유 부문은 매출액 3조7974억 원, 영업이익 3420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액 1조211억 원, 영업이익 983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24.2%, 영업이익은 39.7% 증가했다. 석유화학, 윤활기유 등을 포함한 비정유 부문이 고속성장하며 총영업이익의 45%가 비정유 부문에서 창출됐다고 에쓰오일은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에쓰오일#최고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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